앞 글에서 어떤 물질의 결정을 만드려면 가열한 상태에서 물질을 녹여 포화시킨 뒤, 용액을 식혀 과포화 용액을 만들면 된다고 배웠다.
집에 있는 설탕과 소금으로도 결정을 만들 수 있는데... 실제로 녹여보면 소금보다 설탕이 훨씬 더 잘 녹는다는 걸 깨닫게 된다.
얼핏 생각하면 소금은 매우 간단한 무기염이고 설탕은 복잡한 유기물이어서 소금이 더 잘 녹을 것 같다. 하지만 결과는 정 반대이다.
어떤 물질이 물에 녹는다는게 어떤 의미이고, 왜 소금보다 설탕이 더 잘 녹는지 살펴보자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