불고기는 양념에 재워서 해먹는게 일반적인데 윤식당에선 재료를 볶다가 나중에 만들어 놓은 소스를 부어서 볶아 먹는다. 금요일 밤 안그래도 야식이 땡기는데 볼 때마다 산이랑 둘이서 맛있겠다..를 연발했다.
어제 자주 가는 고깃간에서 장조림거리를 사면서 등심도 한 근 사왔다. 해먹어 봐야지..ㅋ
먼저 양념을 준비한다. 나는 고기 한 근에 양념은 저 양의 1/4만 준비했는데 충분했다. 식당용 레서피라 양이 많은 것 같다.
양념 - 배 또는 사과 250g, 양파 200g, 마늘 80g, 간장 2컵, 물 2컵, 설탕 1컵, 맛술 1/4컵, 후추, 참기름 3큰술
요렇게 비율에 맞춰 넣고
휘리릭 갈아 준다.
들어가는 야채를 준비한다. 버섯은 좋아하는 버섯 아무거나 넣으면 될 거 같다. 난 시장에서 싸게 업어온 느타리로 준비!
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파를 먼저 볶아 파기름을 낸 다음, 모든 야채를 넣고 볶아 준다. 버섯이 많이 남아 좀 더 추가했다. 넘 많은가 ㅋ ㅋ
야채를 볶다가 쇠고기를 추가한다. 산이가 두꺼운 고기를 싫어해서 나는 샤브샤브용을 샀다.
쇠고기는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될 듯하다.
달달 볶다가 소스 추가. 1인분 100g 기준에 2/3컵 정도 넣는다는데 간에도 개인차가 있으니 처음부터 너무 많이 넣지않고 나중에 더 추가하는게 나을 듯하다.
양념이 밸 정도로 살짝만 볶아주면 '윤식당'표 불고기 완성!!
여기에 채썬 양상추와 고수를 뜸뿍 뿌려 먹는데, 산이는 이렇게 주고 남편은 친구 엄마가 직접 기르셔서 주신 달래를 뜸뿍 얹어 줬다. 봄봄한다~ 파는 거랑은 확실히 향이 다르다. 고수랑 양상추 얹은 것도 맛이 궁금하다. 다음엔 고수를 듬뿍 얹어서 먹어봐야지~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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