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7년 4월 12일 수요일

윤식당 불고기

요사이 케이블에서 하고 있는 '윤식당'. 메인 메뉴가 불고기 라이스, 불고기 누들, 불고기 버거 딱 3가지이다. 메뉴가 너무 단촐해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윤식당이 라면을 메뉴에 올린다는 다음 편 예고를 봤다. 금욜 저녁 산이랑 즐겨보는 프로그램이다.

불고기는 양념에 재워서 해먹는게 일반적인데 윤식당에선 재료를 볶다가 나중에 만들어 놓은 소스를 부어서 볶아 먹는다. 금요일 밤 안그래도 야식이 땡기는데 볼 때마다 산이랑 둘이서 맛있겠다..를 연발했다.

어제 자주 가는 고깃간에서 장조림거리를 사면서 등심도 한 근 사왔다. 해먹어 봐야지..ㅋ

먼저 양념을 준비한다. 나는 고기 한 근에 양념은 저 양의 1/4만 준비했는데 충분했다. 식당용 레서피라 양이 많은 것 같다.


양념 - 배 또는 사과 250g, 양파 200g, 마늘 80g, 간장 2컵, 물 2컵, 설탕 1컵, 맛술 1/4컵, 후추, 참기름 3큰술


요렇게 비율에 맞춰 넣고


휘리릭 갈아 준다.


들어가는 야채를 준비한다. 버섯은 좋아하는 버섯 아무거나 넣으면 될 거 같다. 난 시장에서 싸게 업어온 느타리로 준비!


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파를 먼저 볶아 파기름을 낸 다음, 모든 야채를 넣고 볶아 준다.  버섯이 많이 남아 좀 더 추가했다. 넘 많은가 ㅋ ㅋ


야채를 볶다가 쇠고기를 추가한다. 산이가 두꺼운 고기를 싫어해서 나는 샤브샤브용을 샀다.
쇠고기는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될 듯하다.


달달 볶다가 소스 추가. 1인분 100g 기준에 2/3컵 정도 넣는다는데 간에도 개인차가 있으니 처음부터 너무 많이 넣지않고 나중에 더 추가하는게 나을 듯하다.


양념이 밸 정도로 살짝만 볶아주면 '윤식당'표 불고기 완성!!


여기에 채썬 양상추와 고수를 뜸뿍 뿌려 먹는데, 산이는 이렇게 주고 남편은 친구 엄마가 직접 기르셔서 주신 달래를 뜸뿍 얹어 줬다. 봄봄한다~ 파는 거랑은 확실히 향이 다르다. 고수랑 양상추 얹은 것도 맛이 궁금하다. 다음엔 고수를 듬뿍 얹어서 먹어봐야지~~




댓글 없음:

댓글 쓰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