뭐든지 처음하라면 "안해!!"라고 하는 아이라 달래가며 다니게 했다. 그런데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고 했던가. 짜증이 점점 줄더니 이젠 신이 나서 다닌다. 가끔 내가 봐도 썩 괜찮은 작품을 그려오곤 한다.
이건 '미래의 자동차'.
지금 자동차 안이랑 똑같다. "이게 미래의 자동차야?"라고 물으니 "엄마, 시동을 봐봐. 자동운전 안 보여?" 헉..개미만하게 써 놓은 글씨가 보인다. 선생님 말씀이 원근법에 대해 배웠다는데 시작은 미래의 자동차였으나 그리다 보니 원근법으로 끝이 난 것 같다. ㅋ ㅋ
이건 살아서 튀어 나올 것 같은..ㅋ 심했나? 팽귄가족.
입에 물고기를 물고 있는 펭귄이 엄마겠지? 아빤가? 어찌됐든 넘 빨리 돌아오는 끼니때..남일 같지 않다.
이건 내가 개인적으로 젤 좋아하는 그림. 슈퍼맨~~
우주에서 우주복도 없이 신나게 날아다니는 슈퍼맨. 하기야 슈퍼맨 자체가 현실 불가능한 존재인 것을. 우주를 좋아는 아이답게 이것저것 알뜰하게 그려넣었다.
산아~ 불가능해 보이는 일도 겁내지 말고 신나서 할 수 있는 배짱있는 사람이 되렴~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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